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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acker

더크래커

더크래커 — 숲속 벤치에 앉은 4인 단체 사진

더크래커는 사이키델릭과 개러지 록 어드매에 자리할 수 있을 법한 노이지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밴드다. 정황재의 1인 프로젝트로 시작한 더크래커는 어느새 4인조 밴드가 되어 더욱 시끄럽게 균열을 내는 소리를 들려준다. 일그러뜨린 기타와 흐릿한 보컬이 뒤섞이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레이어는 불협화음과 아름다움 사이에서 위태롭게 걸쳐 있다. EP 『The Cracker』(2023)를 시작으로, 싱글 「나침반 / 작은 거인」(2024)을 비롯해 정규 앨범 『Heaven』(2025)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조금씩 쌓아 올린 소음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계속 기대하게 만든다.

글 | 전대한